메뉴 건너뛰기

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즉각 그 후보직을 사퇴하라

by 운영자02 posted Jul 24,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는 27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22일 박지원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당시 광주교대에서 조선대 재학으로 학력위조를 하고 또 35년 후 이를 은폐한 범행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단국대에서 스스로 오기 등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지만 미래통합당이 공개한 단국대 학사 관련 자료(복사 사본) 등을 보면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원래 국가정보원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을 위해 존재하는 안보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정원장은 누구보다도 투철한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갖고 국가기밀에 속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보안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박 후보자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밀사로 북한 측과 첫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김정일에게 뒷돈 45000만 달러를 건넨 죄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사면 복권된 바 있다. 이렇게 대북 밀사로서 결과적으로 북한 핵 개발을 크게 도운 사람이라면 정보기관의 수장은커녕 정보기관의 어떤 직책에서도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박 후보자는 제18대 국회(20082012)에서 야당이던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북한인권법 통과를 앞장 서 반대하였고, 20115월 민주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나며 북한인권법 저지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

 

북한인권법은 세계 최악의 인권상황에 신음하는 북한주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법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자가 이 법의 통과 저지를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은 북한주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 정권을 돕는 공범임을 자처한 것이다. 국정원장의 주요 임무의 하나는 북한지역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품속으로 들어오려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신속히 임시 보호나 그 밖의 필요한 조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북한인권 개선에 철저히 역행하고 있는 사람을 국정원장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대한민국과 북한 인권을 모독하는 짓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지원 후보자의 국정원장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박 후보자는 속히 사퇴하기 바란다.

 

2020. 7. 24.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회장 김태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보도자료(성명서)]한변,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한 전 당직사병 법률지원 나설 것" file 운영자02 2020.09.14 130
299 [보도자료]한변(韓辯), 대구 지부에 이어 인천 지부 출범 file 운영자02 2020.09.14 85
298 [보도자료]한변,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학살에 대해 국민감사청구 file 운영자02 2020.09.08 142
297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정상집행 촉구하는 제75차 화요집회 개최 -- “단 한명의 반대 없이 통과된 북한인권법 사문화(死文化)는 의회민주주의 부정“ - file 운영자02 2020.09.08 101
296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계기로 화요집회(기자회견) 재개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인권법 이행촉구- file 운영자02 2020.09.07 125
295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기자회견 실시 --정부·여당은 북한인권 문제 외면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답해야- file 운영자02 2020.09.04 110
294 [보도자료]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기자회견 (20200903) file 운영자02 2020.09.03 103
293 [보도자료]도 넘은 검찰ㆍ법원의 무력화, 대통령과 대법원장은 입장을 표명해야(2020.7.29.) file 운영자02 2020.09.02 79
292 [보도자료]북한인권법 사문화하고 공수처법 개악 추진하는 정부여당 규탄한다 -정기국회 개회일부터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9월 4일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file 운영자02 2020.08.31 109
291 [보도자료]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원 판결을 개탄한다 file 운영자02 2020.08.28 242
290 [보도자료]권순일 대법관은 중앙선관위원장 유임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file 운영자02 2020.08.24 206
289 [보도자료]한변(韓辯), "위헌적 공수처 추천위원 선임보다 북한인권법상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먼저“ file 운영자02 2020.08.24 101
288 [보도자료] 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맞아 제3회 북한인권상 시상 file 운영자02 2020.08.19 94
287 [보도자료]한변, 공시지가 불법인상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직권남용 혐의 고발 -- 불법지침에 의한 고액 감정평가 공시지가로 온 국민에 세금폭탄 - file 운영자02 2020.08.10 173
286 [보도자료] 한변, 국토부장관에 공시지가 포괄위임한 부동산공시법 헌소제기 file 운영자02 2020.08.06 107
285 [보도자료] 한변, 코로나 희생자 유족 대리하여 국가에 손배소 제기 file 운영자02 2020.07.30 255
284 [보도자료]한변, 6·25 납북 피해자들 대리하여 2차로 북한에 손배소송 제기 file 운영자02 2020.07.27 189
283 [보도자료]탈북민단체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제기 운영자02 2020.07.24 139
282 [보도자료]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즉각 그 후보직을 사퇴하라 file 운영자02 2020.07.24 106
281 [보도자료]한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 공무상비밀누설,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 file 운영자02 2020.07.24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3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