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서﹒보도자료

[성명서] 헌재 결정으로 모든 혼란을 마무리 하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여야 4당은 13일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하여 탄핵결정을 하든 기각결정을 하든 이를 승복하기로 합의하였다. 사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것이어서 승복하고 말고 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 헌법질서를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을 합의까지 해야 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합의가 뉴스가 되고 있는 것은 불원간의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서로 상반된 생각을 가진 시위대가 위력으로써 재판결과에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자신들의 기대와 다른 결정이 내려질 경우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민주적 반헌법적 선동과 광기를 부려 헌재 결정에 불복하면서 나라를 극심한 분열과 혼란으로 몰아넣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광장의 목소리는 의사표현에 그쳐야지 헌법기관을 겁박할 수는 없다. 일부 시위대가 ‘국민주권’과 ‘국민의 명령’을 함부로 내세우거나 헌법기관을 ‘시민혁명’의 대상으로 지목함은 용납될 수 없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다. 특검 수사는 연장하고 헌재 심리는 종결해야 한다는 자가당착의 주장을 하면서 시위와 농성으로 수사와 재판에 개입하려는 일부 법률가들의 행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야 정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기로 약속한 것은 다행한 일이나, 결정 이후의 불복 선동뿐만 아니라 최근 난무하고 있는 특정 시점 이전에 무조건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자제되어야 한다. 여론의 압박에 의한 졸속재판은 재판 불복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헌법재판소는 여하한 세력이나 여론에서도 독립하여 오로지 헌법과 법률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심리를 하고 증거와 법리로써 떳떳한 결론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모든 대선 주자와 국민 개개인도 재판의 경과를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할 것을 다짐함으로써 이번 탄핵사태를 우리 정치와 법치주의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2017. 2. 16.

 

(사)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상임대표 김 태 훈


  1. [보도자료/191차 화요집회] 유엔 국제사회도 거듭 촉구한다. 조속히 북한인권법을 정상집행하라

    Date2022.12.20 By운영자02
    Read More
  2. [성명서] 김경수에 대한 특별사면을 반대한다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3. [성명서 화물연대의 산업방해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4. [보도자료/제190차 화요집회] 제일교포 북송사업의 진상규명 서두르고, 북 인권재단 조속히 설립해야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5. [성명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사 정책을 철회하라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6. [보도자료] 시장경제체제를 위협하는 입법에 대한 평가 국회세미나 개최 결과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7. [보도자료] 시장경제체제를 위협하는 입법에 대한 평가세미나 개최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8. [보도자료/189차 화요집회/ 북 인권재단 조속히 출범하고, 북 반인도범죄는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돼야

    Date2022.12.15 By운영자02
    Read More
  9. [한변 성명서] 한국자유총연맹의 설립정신을 훼손하는 송영무 총재는 즉각 사퇴하라.

    Date2022.12.01 By운영자02
    Read More
  10. [한변 성명서] BCT 운송사업주와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지지한다

    Date2022.11.30 By운영자02
    Read More
  11. [보도자료/ 188차 화요집회] 이젠 북한인권이다! 북인권법 정상집행 촉구 전국순회 부산 화요집회

    Date2022.11.29 By운영자02
    Read More
  12. [성명서] 헌법질서의 파괴자 김경수의 사면을 반대한다

    Date2022.11.29 By운영자02
    Read More
  13. [보도자료/제186차 화요집회] 탈북민 선교 현장에서 본 인권 유린 실태

    Date2022.11.15 By운영자02
    Read More
  14. [ 한변 보도자료 및 판결문] 한변, 6.25 납북피해자 가족 대리해 북한 상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

    Date2022.11.15 By운영자02
    Read More
  15. [한변 성명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법원장 후보 추천제의 전국 확대 계획을 철회하라.

    Date2022.11.11 By운영자02
    Read More
  16. [보도자료] 한변, 탈북어민 강제북송 관련 국가인권위 상대 소송에서 최종 승소

    Date2022.11.11 By운영자02
    Read More
  17. [보도자료/성명서] 정부의 중신장 인권 규탄 성명 불참 유감표명

    Date2022.11.04 By운영자02
    Read More
  18. [보도자료 /183차 화요집회] 북한주민도 우리 국민, 강제북송 진상규명과 북인권재단 설립을 촉구한다!

    Date2022.10.25 By운영자02
    Read More
  19. [성명서] 국회 환노위는 김문수 위원장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

    Date2022.10.24 By운영자02
    Read More
  20. [보도자료/제182차 화요집회] 이란의 히잡시위 유혈진압은 즉각 멈춰야

    Date2022.10.17 By운영자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