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요활동﹒언론보도

언론보도

[한변기사/KBS NEWS] 한변, 외교부·윤미향 면담 기록 일부 공개…“4차례 사전설명”

by 운영자02 posted Jun 07,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KBS NEWS

 

한변, 외교부·윤미향 면담 기록 일부 공개…“4차례 사전설명”
입력 2022.05.26 (15:30)수정 2022.05.26 (15:35)사회
  • 0
  •  
  •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외교부가 무소속 윤미향 의원(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을 면담한 기록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윤 의원과 외교부 동북아국장의 면담 내용이 담긴 외교부 기록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앞서 법원이 지난 11일 윤 의원과 외교부 사이 면담 기록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는데, 한변과 외교부 모두 상고를 포기하면서 오늘 기록 일부가 공개된 겁니다.

한변이 공개한 외교부 문서에는 윤 의원이 당시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2015년 3월 9일에 이어 같은 해 3월 25일과 10월 27일, 그리고 합의 발표 전날인 2015년 12월 27일 네 차례에 걸쳐 만났다고 적혀 있습니다.

2015년 3월 9일 면담 기록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간 협의 동향 ▲위안부 피해자 중 기 사망자에 대한 보상 문제 ▲피해자 의견수렴 ▲금년 정대협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 교환한바, 주요 내용 아래임”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2015년 3월 25일 면담 기록엔 오프더레코드(비공개)를 전제로 ▲‘책임 인정’ 문제 ▲‘사죄 표현’ 문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 ▲‘소녀상 철거’ 문제 ▲감성적 조치 검토 등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2015년 10월 27일에는 윤 의원 요청으로 1:1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고, 그 자리에서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한·일 정상회담 계기 위안부 문제 타결 가능성 ▲현재 위안부 협상 진행 상황 ▲최근 일본 측 분위기 등을 논의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논의 내용 중 ‘윤미향 대표’라고 적힌 부분에는 ▲정대협이 수용 가능한 위안부 문제 해결 수준 ▲여성가족부 활동 ▲정대협 추진 예정 사업 ▲한일 국장급 협의 평가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위안부 합의가 발표되기 하루 전인 2015년 12월 27일에도 윤 의원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만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은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나오는데, 주요 협의 내용엔 윤 의원의 “합의 내용에 대한 반응”과 “정대협 입장 발표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합의 내용에 대한 반응엔 △일본정부 책임 통감△아베 총리 직접 사죄반성 표명 △10억엔 수준의 일본 정부 예산 출연(재단 설립) 등 내용이 포함된다는 것과, 지방 소재 피해자 지원단체(나눔의 집, 마·창·진 시민모임, 통영·거제 시민모임, 대구 시민모임)측과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합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외교부가 윤 의원에게 문의했다고 나옵니다.

또, 외교부가 “합의 발표가 나면 윤 의원이 대국적 견지에서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는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다만, 법원 판결로 공개된 면담 기록엔 각각의 소제목 정도를 제외하면 자세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한변은 기자회견에서 “윤미향 씨는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이나 피해자 지원 단체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일본과 합의했다며 비난했다”며 “왜 그런 허위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다.

그러면서 “합의 내용을 진솔하게 피해 할머니들께 얘기하고 공유했다면 피해자들이 그렇게 반발했을지, 박근혜 정부가 합의를 잘못했다고 그렇게 매도됐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일 정부는 2015년, 한국 정부가 재단을 만들고 일본 정부가 10억 엔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위안부 합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가 2020년, 윤 의원(당시 당선인)이 해당 내용을 사전에 외교부로부터 통지받았다는 취지로 폭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더불어시민당 제윤경 대변인은 외교부가 윤 의원에게 사전 설명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 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해줄 것을 경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4 [월간조선 인간탐험] 한변 고문 님 , 자유민주주의 判官, 이용우 前 대법관 운영자02 2018.11.24
283 [중앙일보/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한변관련기사-북한인권개선을 촉구하는 화요 릴레이모임 운영자02 2018.11.29
282 [토론회] 소상공인.장영업자 생존권 수호를 중심으로,경제약자 생존권 위협하는 최저임금 폭주 저지 토론회(2018.9.18) file 운영자02 2019.01.02
281 [한국경제 기사]김태훈 한변 회장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위해 계속 싸우겠다" 운영자02 2019.01.09
280 [긴급성명/대법원앞]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퇴하라-사법부 신뢰회복을 바라는200인 변호사긴급성명 (2018/12/12) file 운영자02 2019.01.11
279 [세계인권70주년기념]북한인권공로상시상,북한인권개선방안세미나 (2018.12.10.) file 운영자02 2019.01.16
278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헌법소원 동참 취지문 및 동의서 28 file 운영자02 2019.01.17
277 [헌법소원심판청구] 기자회견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 제출/조선.com,한국경제신문기사 file 운영자02 2019.01.21
276 [간담회] KAL납북50년, 황원기자및 납북자 송환을 위한 간담회 file 운영자02 2019.02.15
275 [대토론회] 김경수 여론조작 판결 분석대토론회 file 운영자02 2019.02.15
274 [대토론회] 감경수 여론조작 판결 분석대토론회 행사모습 file 운영자02 2019.02.22
273 [1인시위, 이재원변호사] 한변,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 file 운영자02 2019.03.14
272 [석동현공동대표발제 ,정선미변호사 토론] 김경수 드로킹 케이트의 전모, 야당탄압,여론조작의 실체(2019.2.26.) file 운영자02 2019.03.15
271 [김태훈대표 신문기사 ] 인권단체들,유엔서'KAL납치사건' 피랍자 송환촉구 file 운영자02 2019.03.15
270 [1인시위, 김태훈,이헌,채명성,이문재변호사] 한변,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 file 운영자02 2019.03.26
269 [신문기사,자유아시아방송] 김태훈 상임대표 인터뷰 (2019.3.25.) 북한인권단체 “한국 정부, 북한인권재단 조속히 출범시켜야” 운영자02 2019.03.29
268 [김태훈상임대표 인터뷰 신문기사,서울경제] [오현환 논설위원의 淸論直說] “한반도 문제 핵심은 인권... 北주민 권리 회복돼야 통일 가능” (2019.03.25.) 운영자02 2019.03.29
267 [자체세미나/청년변호사모임]2019.3.28. file 운영자02 2019.04.09
266 [ 법치수호의 날 행사 법률신문광고및 조선,한국경제 신문기사들] file 운영자02 2019.04.18
265 법치수호의날 기념행사 초청장 file 운영자02 2019.04.2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