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요활동﹒언론보도

[크리스챤투데이,한변기사]“살인? 음주운전? 귀순병사 보도, 심각한 인격권 침해”

by 운영자02 posted Feb 0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반도 인권·통일 변호사모임(한변)'에서 작년 판문점을 통해 탈북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인권을 유린하는 국민일보 등 일부 언론들과 정보 관계자들의 작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변은 '공동경비구역 귀순병에 대한 인권유린을 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작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목숨을 걸고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 씨는 대한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다"며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비무장 병사의 등 뒤에 대고 무차별 난사를 하는 북한군의 잔인함 속에서 우리는 북한의 반인도적인 인권유린 실태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큰 총상을 입은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었으며, 어려운 수술로 오 씨가 극적으로 살아나자 우리는 안도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그런데 지난 23일 일부 언론은 'JSA 귀순 오청성, 살인사건 연루' 제목 하에 '정보 당국자에 따르면 오 씨는 최근 합동신문반의 신문 과정에서 북한에서 범죄를 저질렀는데,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보도했다"며 "또 25일 정보당국 관계자는 '오 씨가 북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진상은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은 현재까지 오 씨의 송환을 공식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한변은 "이들 보도에 의하면 오 씨는 북한에서 연루된 범죄로 인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남으로 도피하여 북한에 의해 송환을 요구받을 처지에 있고,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그러나 오 씨가 실제 북한에서 어떤 범죄에 연루되었건 아니건, 이 같이 극히 민감한 개인 신상정보가 정부기관에 의해 누출돼 언론에 보도된 것은 오 씨에 대한 심각한 인격권 침해로서 정부와 보도기관에 의한 중대한 인권유린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진상은 추후 규명되겠지만, 앞으로 오 씨가 대한민국 정착 과정에서 범법자의 낙인을 어떻게 이겨낼지 심히 걱정된다"며 "이미 2개월도 더 지난 시점에서 이러한 언론보도가 나온 것은 오 씨의 부정적 이미지 창출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멀어지게 하고, 북한의 부정적 측면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 북한에 대한 자극을 피하려고 한 데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가 어떤 정치적 의도로 목숨 걸고 탈출해 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 정말 개탄할 일"이라며 "언론도 자신의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 오 씨가 받게 될 상처에 대해 깊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4 언론보도 [한변관련 보도/연합뉴스,기독일보 ]사단법인 북한인권 창립총회 개최 운영자02 2022.08.17
123 메인이미지 한변 창립9주년 기념식 및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 file 운영자02 2022.09.05
122 메인이미지 인천상륙작전 전승 제72주년 ,2022년9월15일 : 자유를 지켜낸 승리 file 운영자02 2022.09.15
121 [제178차 화요집회] 민주당은 이름에 맞게 북인권재단 설립에 나서라 file 운영자02 2022.09.22
120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기독일보 ] 국내 인권단체들 “이란 ‘히잡 시위’ 유혈진압 즉각 멈춰야” 운영자02 2022.10.18
119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YTN] "이란 당국, '히잡 시위' 유혈 진압 즉각 멈춰야" 운영자02 2022.10.18
118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포토/연합뉴스]한변, 이란 히잡시위 유혈진압 규탄 기자회견 운영자02 2022.10.18
117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 FN TODAY] 한변 창립9주년 기념식 제5회 북한인권상 시상식 운영자02 2022.10.19
116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법률신문] 한변 "국회, 오석준 대법관 임명동의안 신속히 처리해야" 운영자02 2022.10.19
115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NEWS1] 한변, ‘군 댓글 재수사 의혹’ 고발인 조사 출석 /한변, '김관진 재수사 압력' 고발인 조사 운영자02 2022.10.19
114 메인이미지 [제183차 화요집회 /인천광장 ] 우리국민이다! 강제북송 웬말이냐! 북한인권법 막지 말라! file 운영자02 2022.10.25
113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 YTN] 한변 "법원장 추천제는 인기 투표...확대 계획 철회해야" 운영자02 2022.11.11
112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new1 뉴스] 법원장 후보 추천제' 전국 확대 방침에…한변 "즉각 철회해야" 운영자02 2022.11.11
111 언론보도 [한변언론보도/연합뉴스] 한국전쟁 납북피해자 가족들, 북한 상대 2차 손배소송도 승소 운영자02 2022.11.11
110 언론보도 [한변 언론보도/ 조선일보 ] 법원, “북한은 6.25 납북피해자 가족들에게 2억원 지급하라” 운영자02 2022.11.11
109 언론보도 [한변언론보도/조선일보 비즈] 권영세 통일장관, 헌재에 “대북 전단 금지법은 위헌” 운영자02 2022.11.11
108 언론보도 [한변언론보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장관, 헌재에 "대북 전단 금지법은 위헌" 운영자02 2022.11.11
107 메인이미지 [제188차 화요집회 ] 이젠 북한인권이다. 북한인권법 조속히 정상집행하라! file 운영자02 2022.11.29
106 언론보도 [한변언론보도/NEWSIS] 한변 "김명수, 법원장 알박기 인사, 사법의 정치화 가속 의도" 운영자02 2022.12.28
105 주요활동 제191차 화요집회 : 유엔도 거듭 촉구한다. 조속히 북인권법 정상집행하라! file 운영자02 2023.04.1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