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257
어제:
524
전체:
423,946

  • 성명서/논평

    [보도자료]한변 등,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법 공포행위에 대한 효력정...

    일 시 : 2020. 1. 14.(화) 14:00 장 소 : 헌법재판소 앞   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4일 법률 제16863호로 구랍 30일 국회에서 의결된 「고위공직자수사범죄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수처법)을 공포하였다. 그러나 공수처법은 신속처리안건 지정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강제 사·보임 허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기간 불법 생략, 법적근거 없는 4+1 결합체에 의한 원안내용 일탈한 수정안 상정 등 중대하게 위법한 절차적 하자로 점철되어 있다.    2. 그 법안 내용은 더욱 가관이다. 가. 공수처는 설치근거도 없이 수사권, 영장 청구권, 기소권 등 권한을 갖는 특별 사정기구로 설립되었으나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아니 하여 권력분립 원리에 반하고,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정치관여를 하거나 전횡을 하여도 견제할 수단이 없는 초헌법적 기관이다. 나. 수사기관의 즉시통보의무(공수처법 제24조 제2항), 수사처 수사관의 자격요건완화(제10조 제1항 제3호), 공수처 요청시 수사기관의 이첩의무(제24조 제1항) 등 규정은 차관급인 공수처장이 헌법상의 최고 수사기관인 검찰총장을 사실상 지휘하게 하고, 위임의 한계나 제한이 없는 수사처규칙(제45조)까지 제정할 수 있게 하여 헌법과 법률의 정합성을 무시하였다. 다. 공수처 검사가 헌법상 영장청구권을 갖는 검사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고, 수사대상에 고위공직자가 퇴직한 경우도 포함시켰으나 퇴직의 범위가 무한정 확대되어 명확성원칙에 위배된다. 검찰의 일부 기능을 떼어서 고위공직자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도 국민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고, 검사와 비검사 출신 사이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   3. 문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고(제66조 제2항),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였으므로(제69조) 마땅히 공수처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여(제53조 제2항) 국회에 환부, 재의를 요구했어야 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러한 임무를 방기하고, 나아가 위헌적 법률의 성안을 배후에서 조종, 독려하였음을 숨기지 아니하고 7일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출범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하여 헌법 위반을 조장하고 있다.   4. 이로 말미암아 청구인들을 포함한 국민들은 초헌법적 무소불위의 사찰기구 아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 추구권(제10조), 평등권(제11조 제1항), 적법절차에 따른 피보호권(검사에 의한 영장청구, 제12조 제3항, 제16조), 자기책임의 원리(친족의 행위로 인한 불이익처우금지, 제13조 제3항), 직업선택의 자유(제15조), 공무담임권(제25조) 등을 침해당하게 되었다.   5. 공수처법은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차마 어디에 내놓기도 민망한 반인반수(半人半獸)의 괴물로서 그 위헌성이 너무나도 크고 뚜렷하여 긴급하게 공수처법안 공포행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아니하면 청구인을 비롯한 대다수 국민들은 공수처법의 존재 자체만으로 주권자로서의 당연한 기대와 권리를 침해당하고, 자존심에 대한 상처와 민주 헌정의 위기, 독재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기본권 침해를 입게 되고, 고위공직자의 전반적인 업무 행태를 스스로 옥죄게 하므로 이러한 악법은 대한민국에서 단 하루도 있어서는 안 된다. 독사의 알은 일일 때 깨뜨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이 사건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 이르게 되었다.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헌법재판관들이 이를 방치한다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어둠의 시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20. 1. 14.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정교모)    

    2020-01-14 댓글수0
  • 성명서/논평

    [보도자료] 전광훈 목사, 불법 사찰 및 불법 수갑사용한 경찰당국 고소,...

    일 시 : 2020. 1. 13.(월) 11:00 장 소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국가인권위원회   1. 경찰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폭력시위를 주도하였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들어 지난 2일 영장을 기각하였다. 이유 없는 영장청구라는 결론을 확인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이 작성한 영장청구사실, 경찰의 호송과정에서 중대한 인권침해를 야기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2. 경찰은 전광훈 목사의 교회와 교회 내 사택 일대에 영상정보처리기기, 즉 CCTV 6대를 집중 배치하여 민간인이자 종교인인 전광훈 목사와 관련 민간인들에 대한 불법사찰을 감행하였다. 위 CCTV는 모두 야간감시까지 가능한 적외선카메라로 2대는 교회의 출입구와 주차장을 향하여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교회의 출입인원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또 다른 2대의 CCTV는 전광훈 목사의 사택 방향으로 설치하여 개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경찰은 전광훈 목사의 교회와 사택을 전방위적으로 정보수집하였음이 드러났다. 이는 치안정보수집이라는 경찰의 권한을 남용하여 개인정보보호법,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을 위반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   3. 아울러, 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36인의 변호인단이 퇴정한 틈을 타서, 전광훈 목사에게 수갑을 채워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구인하였다. 조국, 정경심, 송병기, 허인회 등 집권세력의 피의자들은 이같이 영장심사 종료 후 수갑을 채워 구인한 사실이 없음에도, 취재진이 법정 밖에 대기하고 있음을 뻔히 알면서 의도적으로 전광훈 목사를 망신주기 위하여 이 같은 일을 자행하였으며, 이로써 전광훈 목사의 명예와 인격은 크게 침해되었다.   4. 경찰이 치안정보수집권, 수사권을 내세워 이 같은 인권침해를 자행하는 것은 직권을 남용하여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 중대한 인권유린 행위이다. 이에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단은 2020. 1. 13. 11시 이 같은 불법행위를 지시한 경찰청장, 관할 경찰서장에 대하여 모든 법적책임을 묻기 위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위법한 공권력 행사의 시정을 위한 진정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상 손해배상의 청구를 위한 소장을 각 접수한다.   2020. 1. 10.   전광훈 목사 변호인단 : 고영일 고영주 구상진 구주와 구충서 권오현 권우현 김기수 김익환 김태훈 도태우 백승재 박인환 박주현 석동현 안경수 양윤숙 우인식 유승수 이동근 이문재 이순호 이준기 이재원 이종순 이 헌 임천영 여동영 전창열 전기승 정선미 정진경 정회석 채명성 최유미 황은영    

    2020-01-10 댓글수0

  • 영상자료

    [영상,TV조선/VOA] 한변 ,북선원 추방은 헌법 위반, 기자회견 및 인권위...

       http://naver.me/Gx9l89wd     [TV조선뉴스 영상]     https://youtu.be/ThNg5yg4oWg  [V0A 뉴스 영상 ]            한변 "北선원 추방은 헌법 위반" 인권위 진정…국제사회서도 비판 등록 2019.11.11 21:37 / 수정 2019.11.11 21:40           사회부임서인 기자impact@chosun.com이기자의 기사 더보기                                                                      [앵커] 정부가 지난주 북한 선원 2명을 몰래 추방하려다가 언론에 들통이 났고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도 오락가락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이 사람들이 죽더라도 북으로 돌아가서 죽겠다고 해서 돌려보낸 것이지 강제 추방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만,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내일 통일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엽니다. 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정부의 북한 선원 2명에 대한 이른바 '몰래 추방' 논란이 일자 보수 성향 변호사 6명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모였습니다. 김태훈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대한민국의 현실적 관할 범위 내로 들어온 이들을 강제 북송한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 한변은 선원 2명을 흉악범죄자로 판단해서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는 정부의 해명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위반했고 정부가 이들이 북한에서 겪을 고초를 생각하지 않은 점은 유엔의 고문방지협약 위반이며 헌법에 보장된 생명권 역시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변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통일부 장관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달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미국 등 19개 인권단체 뿐 아니라 영국의 상원의원인 데이비드 알턴경 역시 정부의 조치를 반인륜적 행위라고 못박았습니다. 김흥광 / 북한인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탈북자들은 강제추방된 탈북자들이 가서 처하게 될 끔찍한 처형을 떠올리며 치를 떨고 있고…" 탈북자 단체들은 내일 오전 통일부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2019-11-13 댓글수0
  • 한변광장

    [한변통신/8월 다섯째 주]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가 검찰개혁의 척...

    석동현 변호사(dhseok0710@gmail.com)     1983 서울대 법학과 졸업 2011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2012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현)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소송 지원센터장       청와대나 민주당이 추구하는 검찰상은 어떤 모습인가,  문대통령과 조 후보자가 늘상 말하는  검찰개혁은 어떤 검찰을 만들자는 것일까 대통령이나 여당의 뜻을 거스르면 안되며 그쪽 진영 사람들의 비리에는 눈감고, 오직 상대 진영 사람들만 혼내고 잡아넣는 그런 검찰인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어제  당 최고회의에서  조국 후보자 주변을 전격 압수수색한 검찰에 대해, 자기는 몰랐는데  언론이 취재했다, 지소미아 문제보다 오히려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압수수색한 자체가 문제라는 것인가, 집권여당 대표인 자기가 그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인가 검찰로서는 어느 쪽이든 문제가 될수 없다  검찰은 때를 놓치지 않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했던 것이고, 이를 청와대나 여당에 미리 다 알릴 이유가 없었다 검찰이 조후보자를 건드린 것이 검찰개혁을 저해하는 행위이고,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 주장하는 집권여당 대표나 그 주변인간 들의 내로남불 인식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윤 총장의 임명을 강행할때  여당 대변인은 “역대 누구보다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후보자”라 했고, 대통령도  “청와대든 정부든 또는 집권 여당이든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당부했었다. 공개적인 국회청문회에서 조후보자의 수많은 비리가 다 확인되기란 불가능하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증거인멸’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긴급히 취해야 할 정당한 수사의 과정이다. 좌고우면 않겠다는 윤석열 검찰의 뚝심이다 문 대통령이 당부했듯이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하는 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의 출발이다. 정부와 여당은 자신들 입맛에 안맞다고 검찰을 흔들 생각을 말라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는지 여부가 진정한 검찰 개혁의 척도다 2019ㆍ8ㆍ29

    2019-08-29 댓글수0

  • 주요활동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인권토론회 및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

      내빈 단체사진   행사모습  

    2019-12-11 댓글수0
  • 주요활동

    [신의주 학생의거 74주년 기념식] ( 2019.11.23)

    新義州 학생 의거 74주년 追慕 - <저승에서 온 편지> 일본(日本)의 무조건 항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됨에 따라 한반도가 일제(日帝)의 식민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8월15일로부터 130일이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최북단 중국 접경 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新義州)에서 대대적 반공 반소 중학생 시위가 발생했다. 지금부터 74년 전인 이날 오후 2시 신의주의 6개 중학교 학생 3,400여명은 살인, 약탈, 강간 등 온갖 만행(蠻行)을 자행하는 소련군과 이들에게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공산당원들에 저항하여 거리로 나섰다. 소련군과 공산당은 전투기와 로 무장한 소련군 병력을 동원하여 이 학생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이 진압 과정에서 비무장의 학생들은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350여명이 크게 다쳤으며 1,000여명이 체포된 후 그 가운데 200여명은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시베리아로 끌려 간 뒤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신의주 학생 의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군 점령지역에서 일어난 최초의 반공∙반소 시위로 이 시위의 여파는 평양과 함흥 등 북한 전역으로 확대되었었고 이 사건 이후 북한을 탈출하여 월남한 신의주 시민들이 전해 준 사건 소식은 해방 후 좌∙우 이념 대립으로 혼란이 극심했던 남한 지역의 시민들의 반소∙반공 의식을 자극하여 대한민국이 친 서방∙자유민주 국가로 출범할 수 있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신의주 학생 의거 사건 74주년인 11월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구내에 위치한 ‘학생 반공의 탑’에서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의사들 모임, 북송 재일교포협회,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팬코리아 네트워크 가오리마루, 역사정립 연구소, 통일허브연합, Svogodny Pilgrim Party 등 보수 애국 단체 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통일 건국회 청년부 주최로 ‘신의주 학생 의거 74주년 기념 및 추모 집회’가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권영해 건국회장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 고르바체프 서기장 당시의 구 소련이 신의주 학생 의거 사건 때 구 소련으로 끌려간 뒤 행방불명이 된 200여명의 학생들(당시) 전원에 대해 당시의 유죄 언도를 모두 취소하고 무죄를 언도하는 조치를 단행했다는 사실을 우리 정부에 통고해왔다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이들 200여명의 신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모 집회에서는 이태경 북송재일교포협회 회장이 사건 당시 고인(故人)이 된 의거 참가 학생들의 입장에서 쓴 <저승에서 온 편지>를 낭독하여 참가자들의 누선(淚腺)을 자극했다. 아래에 <저승에서 온 편지> 전문(全文)을 수록한다. 많은 분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이 읽어 봄으로써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반공(反共)’의 이념이 그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깨우치는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한 계기로 삼기를 간곡하게 권유한다. [李東馥 씀] =========================== < 저승에서 온 편지 > 반갑소. 벌써 일흔 네 해가 흘렀구려. 지금 돌이켜봐도 그때 우리는 참으로 꿈에 부풀었소. 내나 우리 동무들이나 다 나이 열다섯. 앳되고 이른 李팔청춘이었소. 게다가 그때는 학교 문턱을 밟은 이들이 매우 적었으니 비록 나이가 어려도 요새로 치면 대학생들이나 진배없었소. 그러니 마을 사람들이나 일가친척들이나 다들 바람이 얼마나 컸겠소. 그 지독했던 일제가 물러났소. 우리도 국민학교 때 일본 말과 글을 쓰고 궁성요배까지 하였으니 그런 치욕도 없었소. 이제 새 나라를 만들자! 다시는 일제와 같은 외세에 짓밟히지 않는 힘센 나라. 자유와 존엄이 물결치고 문화와 예술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나라. 무엇보다 더는 굶주리지 않고 이웃나라가 힘들면 도울 수 있는 잘 사는 나라. 그러나 해방군이라 들어온 소련군들. 세상에 그런 불학무식한 놈들 그런 날강도들도 없었소. 무슨 군대가 거지꼴로 빵자루 끼고 다니다 뜯어먹고 베고 자고 치마만 두르면 할마이든 아이든 덤벼들고 시계란 시계는 다 뺏어 팔뚝에 주렁주렁 차다가 태엽도 감을 줄 모르는 놈들이라 멈추면 고장 났다 버리고 애시당초 예의범절이란 들어본 적이 없는 마적떼들이었소. 그놈들만 아니었소. 소련군을 등에 업은 공산당. 감히 김일성 장군의 존함을 참칭한 김성주 패거리들의 패악도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았소.  젊은 우리들은 울분으로 피가 끓었소. 일제가 물러가니 그보다 더한 ‘붉은 제국주의자’들이 우리나라와 고향을 짓밟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소. 11월23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오. 우리나라가 해방된 지 백일이 된 바로 백일잔치의 날이오. 그 기쁜 날 우리는 목숨 걸고 나섰소. 3천5백의 중학생들이 모두 들고 일어났소. ‘공산당을 몰아내자’ ‘소련군은 물러나라’ ‘학원의 자유를 쟁취하자’ 그러나 차마 그럴 줄은 몰랐소. 맨주먹뿐인 어린 우리들이라 기껏해야 몽둥이찜질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 무도한 놈들에게 우리들은 한갓 사냥감들이었소. 저격수의 기관단총이 불을 뿜고 탱크가 나타나고 전투기가 우리를 따라오며 기총소사까지 할 줄이야. 우리는 죽어가면서도 나라 걱정에 몸서리를 쳤소. 앞으로 이 나라의 운명이 이리 되겠구나. 앞으로 우리 동포들이 모두 사냥감이 되겠구나. 가장 앞장을 섰던 신의주 제1공업학교 박태근을 비롯한 스무네 사람이 저승길 길동무가 되었소. 같은 학교 선우은명을 비롯한 350여 사람이 피를 흘렸소. 1천이 넘는 학생들이 잡혀 들어가고 제2공업학교의 황신하를 비롯한 2백여 사람은 평양에서 하나마나 한 인민재판 끝에 5년형을 받고 시베리아로 끌려갔소. 그들 가운데 그 누구도 고향으로 못 돌아왔소. 우리들과 저승에서 다들 곧 만났지. 그리고 일흔 네 해. 죽은 우리들 못지않게 살아남은 우리 벗들도 참 많이 애썼소. 이북에서 고향에서 살 수가 없어 자유를 찾아 내려왔는데 이남도 남로당 천지였소. 오죽했으면 장택상 수도경찰청장이 내놓고 우리보고 도와 달라 했을까. 관서와 관북을 따 서북청년회라 했는데 신의주는 물론 서울에서도 38선 이남 곳곳에서 심지어 인천상륙작전까지 목숨 걸고 자유를 지킨 우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못할망정 요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우리 보고 로스케처럼 불학무식한 깡패라 한다며. 참으로 기가 막히오. 이러다 신의주처럼 서울도 대한민국도 공산당 천지가 될까 봐 우리들은 저승에서도 도무지 마음이 편할 때가 없소. 오늘 마음이 참 쓸쓸하구려. 그럴 수밖에. 딱 네 해 앞서 일흔 돌이었지. 우리를 잊은 줄만 알았던 대한민국 후손들이 모여서 광화문 네거리 청계천 들머리에서 일흔 돌 기념식을 하지 않았소. 그때 우리는 저승에서 서로 끌어안고 울었소. 이제야 후손들이 정신 차리는구나. 이제야 우리 핏값이 제대로 쓰이는구나. 그러나 그 뿐이었소. 그 다음 해 또 그 다음 해… 몇 남지 않은 우리 동기들과 늙수그레한 우리 후배들만 모여서 다시 11월23일 신의주는 늘 그렇듯 망각의 늪으로 빠지더이다. 왜 아니 모르겠소. 후손들의 괴로움을. 이승만 박사만큼 지 애비 박정희 만큼 오로지 나라 걱정만 하던 박근혜가 졸지에 적장이 되어 오랏줄을 받았으니. 이놈들 하는 짓거리가 어쩌면 그리도 해방정국과 빼닮았는지 로스께들 김성주 패거리들 남로당 놈들 다시 보는 듯 소름이 끼치더이다. 아이들을 바닷물에 인신공양 했다~ 청와대에서 굿판 벌리고 밀회를 했다~ 알고 보니 말 타는 아이 엄마였다~ 재벌들 겁박해서 돈을 뜯었다~ 웬 아줌마가 갖고 노는 바보였다~ 내려다보는 우리들이 숨이 막혔소. 우리 때 공산당 놈들도 이리 악랄하진 않았소. 그보다 더 숨이 막혔던 것은 국회의원들이었소. 귀 얇은 국민들은 몰라도 그리 잘났다 거들먹거리던 놈들이 길거리에서 데모한다고 부들부들 떨어. 제 놈들이 살려고 대통령을 탄핵하고 반국가 반체제 세력의 부역질을 해. 이거 숫제 정은이 쳐내려오면 가장 먼저 비행기 타고 달아날 놈들이 아니오. 우리는 우리 눈을 믿을 수 없었소. 우리 때처럼 까막눈이 넘치는 백성들도 아니고 늘 보릿고개에 시달리던 거지 나라도 아니쟎소. 88올림픽으로 소련과 동유럽이 무너지는 공 김태훈변호사님 ㄱ한변, [24.11.19 09:29] 이가 되고 환란도 거뜬히 이겨내어 선진국의 문턱에 오른 대한민국이 밥만 먹으면 데모나 일삼고 입만 열면 거짓말만 풀어대는 공산당 따라지들에게 이리 쉽게 무너지다니. 우리 이 곳 저승에서 다 지켜봤소. 그때부터 만 세 해가 넘도록 나라를 되살리려는 후손들의 몸부림에 우리들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오. 눈보라 한겨울에도 소나기와 땡볕 한여름에도 명절마저 잊고 태극기를 들던 후손들. 그대들 그래서 그대들 태극기 들고 나라 되찾겠다고 그대들 몇 해 동안 뜸했던 것 알고 있소. 그러나 한마디 해야겠소. 우리가 고작 젯밥이나 얻어먹으려고 애국하는 후손들을 탓하는 게 아니오. 그대들이 나라를 되찾으려면 반드시 신의주 반공학생의거를 살려내어야 하오. 네 해 앞서 그대들 입으로 말하지 않았소. 20세기 인류문명 그 자유의 성전 그 금자탑에 아로새길 자랑거리가 셋이라. 하나는 3.1만세. 둘은 신의주 반공학생의거. 셋은 오늘도 이어지는 이북의 민주화전쟁. 그 셋을 골고루 살려야 비로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정은 꽃이 필 게요. 이토록 훌륭한 자산을 갖고서도 어찌 무뢰배들에게 그리 주눅이 들었소. 오늘 귀한 후손들을 만났으니 어른 된 도리로서 격려를 하려 하오. 그대들 부디 힘을 내시오. 자랑거리는 그저 자랑거리가 아니오. 3.1만세는 일본이 가장 힘이 세었을 때 1차 대전 승전국으로 기고만장할 때였소. 신의주 의거 또한 소련이 동유럽을 다 먹고 아시아를 통째 빨갛게 칠할 때 일어나지 않았소. 저승에서도 볼 수 없는 저 노예지옥에서 제 목숨은 둘째 치고 제 가족과 제 길동무들 모두 이름도 없이 죽어가면서 싸우는 참된 민주화의 전사들은 일러 무엇하겠소. 그렇게 우리들은 타고난 자유의 전사들이오. 식민제국주의든 공산제국주의든 노예지옥이든 운동권 지옥이든 한 세기가 다 되도록 무릎 꿇지 않고 이리 지독하게 싸우는 이들이 코리아 말고 누가 있소. 귀한 후손들 그대들은 마침내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소. 한마디 더하리다. 2010년을 기억하시오. 김유라 즉 김정일이 죽기 바로 앞 해요. 그때 큰 테러가 두 차례 있지 않았소. 천안함과 연평도 말이오. 천안함 테러의 날이 곧 안중근 의사 순국 1백년 바로 그 날이오. 이승만 대통령 탄신 135년의 날이오. 연평도 테러의 날이 곧 신의주반공학생의거 65주년의 날이오. 밀산에서 대한독립군단을 세운 90년의 날이오. 그대들은 이 모두가 우연이라 생각하시오. 아니올시다. 이미 그때부터 하늘은 김성주 3대의 목숨을 거둘 채비에 들어간 것이오. 민심은 곧 천심임을 결코 잊지 마시오. 곧 자유통일의 날이 문득 올 거외다. 말이 길었소. 내 그대들에게 부탁 하나 하고 매듭지으리다. 부디 신의주를 잊지 마시오. 2차 대전이 끝난 뒤 처음으로 온 누리에 공산당의 만행을 알린 <자유의 상징>이 곧 신의주요. 대한민국은 UN과 더불어 태어났소. 6.25는 스탈린의 전쟁이며 또한 대한민국이 UN과 함께 치른 <자유의 성전>이오. 그 자유의 성전을 가장 먼저 치른 곳이 신의주였음을 잊지 마시오. 76억 앞에서 8천5백만은 신의주를 자랑스러워해야 하오. 그대들이 그 몫을 하리라 믿소. 그대들이 자유의 상징 신의주 의거를 살려내고 지유의 성전 신의주의 원혼을 잊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우리들의 죽음이 자유통일 대한민국의 거름이 될 수 있다면 우리는 저승에서라도 덩실덩실 춤을 출 것이외다. 자유통일 대한민국 만세! 자유의 성전 신의주반공학생의거 만세! 일흔 네 돌을 맞아 후손들에게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쓰나니 죽어서도 눈 감지 못하는 신의주 원혼들.

    2019-12-06 댓글수0

한변 주요서비스 바로가기
  • 한변소개

    한변소개

    안녕하세요. 한변입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을 소개합니다.

  • 성명서/논평

    성명서/논평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의 성명서와 논평입니다. 한변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 주요활동

    주요활동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의 주요활동입니다. 한변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 한변광장

    한변광장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의 아고라 광장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공유합니다.

  • 공지사항

    공지사항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의 공지사항입니다. 한변의 공지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 후원안내

    후원안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의 후원 안내입니다. 후원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한변과 함께하세요.

  • 한변 입회신청하기

    한변 입회신청

    한변의 회원으로 가입하세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한변통신 신청하기

    한변통신 신청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알리는 한변통신을 받아보세요.

  • 한변 후원

    후원 안내

    한변을 후원하세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합니다.

  • 오시는 길

    오시는 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으로 찾아오시는 길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