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서﹒보도자료

[ 성명서 ] 역사교육이 국운(國運)을 가른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끝내 국정교과서도 교학사 사태와 같은 운명을 맞고 있다. 교육부는 적용시기를 2018년으로 연기하면서 국·검정 혼용을 받아들였고, 올해는 희망하는 학교(연구학교)에 한하여 국정교과서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어지러운 정국을 틈탄 레프트(左) 훅에, 좌편향 역사 교육을 개선하겠다던 교육부의 당찬 의지는 온데간데없이 물러나 그로기 상태에 빠진 형국이다.

 

좌편향 세력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선 학교의 연구학교 신청을 방해하였다. 전국 5565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경산의 문명고 역시 교내외 압력이 거세다. 다양성이 가장 존중돼야 할 민주주의 교육 현장에서, 5000개가 넘는 학교의 100%가 국정교과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으니 훗날 역사교과서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모두 다 찬성투표 하자, 100% 투표, 100% 찬성’ 저들이 보면 참으로 감격스러워할 만한, 전체주의 북한의 선거포스터 문구다. ‘대한민국 수립’은 오류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은 올바른 서술이라고 하니, 저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나라가 둘 중 어느 곳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무런 사회 경험 없고 오로지 좌편향 역사 교육에 의해 세뇌된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자고 그토록 줄기차게 주장하는 저의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18세 선거권을 주장하려면 좌우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균형잡힌 역사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역사교과서도, 나아가 우리 역사도 바람 앞의 등불이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가장 큰 변곡점에 들어섰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올바른 역사교육은 국운(國運)을 가를 것이다. 정치는 타협의 산물일지언정 역사는 바로 새기는 것이라는 점을, 교육부와 교육현장 모두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2017. 2. 22.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상임대표 김 태 훈


  1. [보도자료]한변(韓辯), 대구 지부에 이어 인천 지부 출범

    Date2020.09.14 By운영자02
    Read More
  2. [보도자료]한변,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학살에 대해 국민감사청구

    Date2020.09.08 By운영자02
    Read More
  3.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정상집행 촉구하는 제75차 화요집회 개최 -- “단 한명의 반대 없이 통과된 북한인권법 사문화(死文化)는 의회민주주의 부정“ -

    Date2020.09.08 By운영자02
    Read More
  4.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계기로 화요집회(기자회견) 재개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인권법 이행촉구-

    Date2020.09.07 By운영자02
    Read More
  5. [보도자료]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기자회견 실시 --정부·여당은 북한인권 문제 외면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답해야-

    Date2020.09.04 By운영자02
    Read More
  6. [보도자료]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기자회견 (20200903)

    Date2020.09.03 By운영자02
    Read More
  7. [보도자료]도 넘은 검찰ㆍ법원의 무력화, 대통령과 대법원장은 입장을 표명해야(2020.7.29.)

    Date2020.09.02 By운영자02
    Read More
  8. [보도자료]북한인권법 사문화하고 공수처법 개악 추진하는 정부여당 규탄한다 -정기국회 개회일부터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9월 4일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Date2020.08.31 By운영자02
    Read More
  9. [보도자료]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원 판결을 개탄한다

    Date2020.08.28 By운영자02
    Read More
  10. [보도자료]권순일 대법관은 중앙선관위원장 유임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Date2020.08.24 By운영자02
    Read More
  11. [보도자료]한변(韓辯), "위헌적 공수처 추천위원 선임보다 북한인권법상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먼저“

    Date2020.08.24 By운영자02
    Read More
  12. [보도자료] 한변,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 맞아 제3회 북한인권상 시상

    Date2020.08.19 By운영자02
    Read More
  13. [보도자료]한변, 공시지가 불법인상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직권남용 혐의 고발 -- 불법지침에 의한 고액 감정평가 공시지가로 온 국민에 세금폭탄 -

    Date2020.08.10 By운영자02
    Read More
  14. [보도자료] 한변, 국토부장관에 공시지가 포괄위임한 부동산공시법 헌소제기

    Date2020.08.06 By운영자02
    Read More
  15. [보도자료] 한변, 코로나 희생자 유족 대리하여 국가에 손배소 제기

    Date2020.07.30 By운영자02
    Read More
  16. [보도자료]한변, 6·25 납북 피해자들 대리하여 2차로 북한에 손배소송 제기

    Date2020.07.27 By운영자02
    Read More
  17. [보도자료]탈북민단체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제기

    Date2020.07.24 By운영자02
    Read More
  18. [보도자료]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즉각 그 후보직을 사퇴하라

    Date2020.07.24 By운영자02
    Read More
  19. [보도자료]한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 공무상비밀누설,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

    Date2020.07.24 By운영자02
    Read More
  20. [보도자료]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즉각 그 후보직을 사퇴하라

    Date2020.07.24 By운영자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9 Next
/ 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