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변호사 단체, 서훈 국정원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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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5 03:02
지난 6월 취임한 서 원장은 같은 달 19일 "과거 정권 시절 국정원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등 민간위원 8명과 전·현직 국정원 간부 5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변은 "비밀 취급 경험과 훈련이 안 돼 있는 개혁위 민간 위원들은 국가 기밀을 취급할 자격이 없다"며 "그런데도 서 원장은 적폐 청산을 이유로 국정원 메인 서버에서 꺼낸 국가 기밀들을 개혁위에 제공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했다. 한변은 또 "국정원 서버에 있는 RCS(도·감청 해킹 프로그램) 도입 내역 등의 기밀이 외부에 노출되면 외교 문제가 일어나고 국가 안보 이익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5/20171205001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