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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중앙일보] 한변 "文 살인미수로 고발…탈북어민 북송은 반인도적 범죄"

by 운영자02 posted Jul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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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변 "文 살인미수로 고발…탈북어민 북송은 반인도적 범죄"

중앙일보

입력 2022.07.13 11:48

업데이트 2022.07.13 13:29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사진 통일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탈북 어민을 강제 북송한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살인미수죄로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변은 “주위적으로는 살인미수와 체포감금 등의 공범으로, 예비적으로는 직무유기죄로 문 전 대통령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며 “북송되면 김정은 정권에 의한 죽음이 예상되는데도 강제 북송한 것은 헌법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변은 또 “북송된 어민들은 귀순 의향서까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2019년 당시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가 허위였음이 드러났다”며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 속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현장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한변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취지를 설명한 뒤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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